dyway

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2017년 6월 근황

  •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 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다. 적응을 해야겠다는 이유로 한 달 간 일을 거의 하지 않았다.
  • 사실 당장 뭔가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이 안 되고, 배포하는 플랫폼도 바뀌고, 팀이 담당하던 업무 도메인도 조정되고 해서 난 지금 업무에 투입될 수 없다고 자기 합리화를 했다. 아무도 날 신경쓰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신경쓰여서 합리화를 했다.
  • 복직을 한 주부터 회사에 영어 강좌가 개설되어 타이밍이 좋게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처음엔 6명이 출석을 했고, 그 다음엔 5, 4결국 2주 전부터는 3명만 출석하고 있다. 싱가포르 출신 강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하는 어휘나 발음도 무척 좋고, 한국의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서 어떤 상황에 적절한 표현들을 잘 가르쳐 준다.
  • 집에서 회사까지는 차가 막히면 1시간 20, 안 막히면 1시간 10분이 걸린다. 새벽에 나오든, 출근 시간에 나오든 시간이 거의 일정하다. 일산에 살 때는 출근 시간에 따라 통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덜 걸리고 차이가 있었는데, 남쪽으로 이사를 가니 이게 좀 달라졌다. 회사 위치가 교통량이 많이 몰리는 강남 쪽이 아닌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 중고 에어컨을 사기 위해 중고나라에서 3 4일을 살았다. 스탠드형 에어컨이 필요할 것 같아서 새 제품을 알아봤는데, 제일 저렴한 모델을 사려고 해도 130만원은 들더라. 비용도 비용인데, 3~4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다. 결국엔 안양에서 중고 에어컨을 구하고, 용달차를 수배해서 집에 가져왔다. 동네 카페에서 꽤 친절하고 잘 한다는 기사에게 연락하여 설치까지 마쳤지만,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예산을 초과했기 때문에 싸게 산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 이제 회사에 적응기는 끝났고, 뭔가 일을 해야하는데생각만큼 일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은 게 참 뭐라고 해야할지. 놀고 있을 때는 하루 빨리 회사에 가고 싶더니만, 이런 게 사람 마음인가 싶기도 하고아무튼,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피해는 주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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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7년 7월 3일 , 시간: 11:51 오전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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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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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저는 늦은 나이에 독일 구직을 다음달 출국해 시도하려고 합니다. 여러 경험담 및 조언을 들으면 큰 용기 및 도움이 될것 같아 꼭 한번 전화통화나 카톡으로 뵙고 싶습니다. 바쁘신데다 지난 과거 일이라 실례가 될 까 죄송하기도 합니다.

    유준혁

    2017년 8월 29일 at 5:00 오후

    •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궁금하신 내용을 메일 dyway@naver.com 로 주시면 따로 회신을 드리겠습니다. 🙂

      dyway

      2017년 9월 4일 at 7:3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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