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way

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2016년 6월 근황

  • 한국을 떠나 베를린에 온 지 1주일이 지났다. 지난 주에는 32~34도의 무더위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가까운 전자상가에 가서 선풍기를 두 대 샀는데, 이번 주에는 아침기온이 16도… 낮 기온도 25~26도 수준이다. 비싼 건 안 샀지만, 뭔가 농락당한 느낌이다. 이제 여름 시작이니까 잘 쓸 수 있겠지.
  •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힐튼가든인 호텔은 그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겠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맞은 편의 기차역 상층부에 힐튼호텔과 나란히 있는 이 싸구려 브랜드 호텔은 힐튼과 고작 6-7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방은 무지 좁고, 슬리퍼도 없고, 생수도 없다. 그나마 직원들이 친절하고, 조식이 의외로 괜찮아서 다행이었다고 할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박을 해야하고 짐이 많을 경우엔 셰라톤 호텔-공항에서 기차역 쪽으로 육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호텔임-을, 셰라톤을 싫어한다면 힐튼으로 가는 게 정답일 듯 싶다.
  • 베를린 테겔 공항에서 지금 사는 집까지는 택시로 22유로가 나왔는데, 영악한 노친네 택시 기사가 자기 팁으로 5유로 가져도 괜찮느냐고 하면서 3유로를 거슬러주길래 옛다 먹어라 하며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영 기분이 좋지 않네. 공항 택시 승강장에서 아기가 타려면 아기 의자가 있는 택시가 와야한다고 해서 5분 정도를 기다려 탄 벤츠 스타렉스(?) 택시였는데, 차가 좋긴 하더라.
  • 어제 무사히 전입 신고를 마쳤다. 예약을 해야한다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 집 근처 지리는 이제 확실히 알겠다. 마트 위치도 확실히 알겠다. 하지만, 아직 마트별로 파는 브랜드나 상품별 가격 비교는 어렵다. 가격대별 마트 레벨(?)이 있는 건 신기하다.
  • 다행히도 머나먼 곳까지 함께 힘든 1주일을 보낸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다.
  • 은행 계좌는 일단은 도이치 방크로 결정했으나 언제 개설할지는 모르겠다.
  • 구직 활동을 시작해야겠다.
  • 일산에서 집을 비울 때 중고나라에서 살림살이를 꽤 많이 팔았다. 세상은 넓고 중고 구매자는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리고 무례하고 매너없는 사람들도 꽤 겪었다.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스트레스 안 받는 길인듯.
  • 장인어른, 장모님께 신세를 너무 많이 져서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 자리를 잘 잡아서 여행오시라고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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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6년 6월 30일 , 시간: 4:43 오전

내 경험, 독일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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