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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베를린 집 구하기

온라인으로 집을 알아볼 수 있는 곳들이 꽤 있었다. 유학이나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로 가는 젊은이들은 베를린리포트나 무슨 유학, 연수, 워홀 카페같은 곳들에서 많이 얻을 수 있지만, 나처럼 학생도 아니고 취업이 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지인도 없고 현지 경험도 없이 가족이 한꺼번에 살 집을 구하는 케이스는 찾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영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으니, 영어로 검색하면 나오더라. Furnished apartment rent in Berlin, Short term apartment rent, Flat rental in Berlin, Serviced apartment in Berlin 등을 활용해서 여러 곳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그 중 한 곳을 정해 며칠 간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집주인이랑 연락이 한 번 될 때 마다 비용이 추가되다가 맨 마지막 날 ‘아기가 있어? 그럼 전기요금으로 월 25유로를 더 줘야할 거 같아’라고 하길래 그냥 취소해버렸다.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게 집을 구하게 됐지만, 그 집과 계약을 했더라도 아마 나올 때 보증금 다 털리고 나왔을 것 같아서 오히려 안 간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결국 첫 집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힘들게 얻었고, 부동산 사이트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만족스럽다.

에어비앤비로 집 구하기

  • 비자를 받을 때까지 임시로 살 집이고, 언제든 한국으로 갈 수 있으므로 기간은 3개월로 잡음.
  • 신용 카드를 저장해놓으면 매 월마다 결제되므로 목돈 지출을 방지
  • 집 주인이나 관리인과 채팅으로 소통 가능
    • 응답이 없는 사람은 평판이 떨어지므로 의외로 신경쓰는 듯.
  • 주변 사진으로 구글 맵을 통해 동네 구경하기
    • 스트릿 뷰가 거의 10년 전 사진이라 구글 맵에서 구글 어스를 선택하고, 3D모드로 보면 그나마 최신의 모습으로 동네를 둘러볼 수 있다.
  • 마트 – lidl, rewe, aldi, kaiser’s, edeka – 확인
  • 지하철 U bahn, 전철 S bahn 확인

 

온라인 부동산으로 집 구하기

결론

  • 베를린의 경우 외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외국인 대상의 부동산 서비스가 꽤 있다.
  • 그러므로, 미리 준비하면 한국에서라도 다 할 수 있다.

사전 질문

  • 아이와 함께 살 수 있는지? – 의외로 많은 곳에서 거절함…
  • 전입신고(안멜둥)가 가능한지? – 은행 계좌 개설 시 필요함.
  • 주방은 문으로 분리가 되어 있는지? – 오픈 키친일 경우 아이 위험 방지용인데, 한국처럼처럼 유아 안전문을 설치하면 된다고 함. 영어로 찾아보니 Walk-through door 라고.
  • 무제한 무선 인터넷은 되는지? 요금은 별도인 포함인지?
  • 청소비용이나 TV 라이선스과 같은 추가 비용-Extra cost/Hidden Cost-은 없는지? –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거나 이사나올 때 받는 청소 비용이 있는 곳이 있고, TV 라이선스는 렌트이 포함되었다고 표시가 안 되어 있으면 따로 낸다고 함. 거의 미포함.

준비물

    • 보통 3개월의 월급 명세서를 요구함. 이럴 경우는 보증금
    • 현지 직업이 없을 경우 보통 보증금+총 월세를 한 큐에 입금해줘야 계약 가능하다고 함.
    • 주인마다 케바케겠지만 보통 이런 곳 같다.
    • 나는 무직자가 아니라 육아 휴직 중인 직장인이고, 가족과 함께 여행 겸 구직 겸 가는 거라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게 내 이력서다 하며 링크트인 프로필 이런 거 다 보내봐도 소용없었다.
  • 여권 스캔본

보증금

  • 대부분 월세 3개월치

주거 형태와 월세

  • 원룸격인 스튜디오는 패스.
  • 집들은 외곽으로 갈 수록 싸지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가격은 비슷한데 집이 넓어지고, 시내는 좁아지면서 가격이 올리감.
  • 60m2 정도의 2 room apartment가 적당할 것 같았고, 1st floor-2층-이상일 경우 리프트가 있길 바랐는데… 결국 못 구함.
  • 서비스드 레지던스도 여러 곳 봤는데, 딱 한 군데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다. 가격도 괜찮았고 시설도 좋았고. 다만 주방이 와이드 오픈 키친이고 입주일이 안 맞아 패스.
  • 금액대는 보통 월 1,000유로-1,300유로 정도면 괜찮은 곳을 고를 수 있었다. 1,500유로가 넘어가면 진짜 아무데나 골라도 시설이 엄청 좋았고, 1,000유로 밑이면 너무 좁거나, 1인만 받는다거나, 너무 외곽이거나, 관리가 잘 안 된 매물만 있었다.
  • 단기간 렌트라 이런 것이고, 현지인들 거래하는 사이트를 보니 70% 정도에 연간 계약을 하더라. 월세가 많이 올랐다고들 하지만 살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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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6년 6월 30일 , 시간: 11:01 오후

내 경험, 독일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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