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way

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2016년 4월 근황

  • 회사는 여전히 다니고 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은 해가 갈 수록 반감이 된다. 업무나 개발 환경은 참 좋은데 최근의 평가 방식이나 연봉 계약 관련 문제, 경영진과의 소통 등이 신뢰 하락의 원인이라고나 할까.
  • 2015년 하반기 평가 결과를 전달받았다. 지금은 2016년이 시작하고도  1/4 분기가 지난 4월 중순이다. 작년 하반기 평가 결과를 4월 이후에 전달하는 대단한 회사에 다니고 있다. 평가 결과는 지난 번보다 나은 것 같아 보였다. 종합 등급 공개를 안 해주니 할 수 있는 건 추측 뿐이다.
  • 2015년 하반기 평가는 아마존의 그것을 그대로 베꼈다고 한다. Job level 이라 불리우는 것이 도입되는데, 이 숫자로 직책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정확한 직책명은 부서별로 다르다고 한다. 이 역시 전달받은 바는 없다.
  • 다음 주 월요일이 월급날이다. 월급날에 작년도분 인센티브와 올 해 갱신 연봉이 반영된다고 한다. 연봉 협상이란 말이 사치스러울 정도의 연봉 통보 정책을 경험하는 중이라 짜증이 많이 난 상황인데, 퇴근 후에 여기 저기서 인트라넷의 구멍을 통해 인센티브와 2016년 연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메시지가 와 나도 확인을 했다. 짜증이 더 났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정말 끔찍할 정도로 낮은 연봉인상률이 적용되었다. 인센티브도 작년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 당분간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 것 같고, 5월에 퇴사자가 어마 무지하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6월이면 휴직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진짜 휴직이다. 그 전에 서서히 업무에서 멀어지려 했는데, 멀어지려는 시기가 더 당겨질 것 같다. 최대한 업무를 자제해야 할 때다.
  • 지난 달에 다이아몬드 카드와 레드 카드를 없앴다. 1년 간 여행다닐 때 요긴하게 썼다. 그리고, 이번엔 프리미어마일 카드를 신청했다. 몇 년 간은 이 카드를 주력으로 쓸 것 같다. 작년은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득이란 걸 깨달을 수 있었던 한 해 였다. 무조건 항공 마일리지로 가는거다. 마일리지 쌓이는 걸 보니 4-5년만 쓰면 유럽 왕복이 가능할 것 같다.
  • 다음 달 초에는 아내의 잇몸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아들래미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낸다. 말이 부쩍 많이 늘었고, 재빠르게 움직인다. 나는 여전히 살이 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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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6년 4월 22일 , 시간: 11:56 오후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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