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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3월 2016

2016년 3월 근황

  • 2016년 연봉 계약이 미뤄졌다. 2014년엔 2월에 했고, 2015년엔 3월에 했다. 2016년이라 4월에 하나보다. 연봉 계약이 미뤄지는 이유는 평가 일정이 밀려서 라는데, 그 평가의 핵심에는 잡레벨링이란 게 있다고 한다. 한국식 직급 체계는 없어지고 미국식 직급 체계… 아마존의 직급 체계를 가져다 쓴다고 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테크 컨수머 기업에서 아마존 카피캣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 본사에 늘어가는 외국인들과 중국 샹하이와 실리콘 밸리의 개발자들과 협업이 잦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뭔가 풍기는 냄새가 그렇다. 합리적일 것 같고, 이성적일 것 같고, 데드 라인을 확실히 지킬 것 같고. 하지만 실제 경험을 해보면 그렇지 않더라. 특히 어떤 쪽은 뭐하나 깔끔하게 끝맺음되는 게 없다. 좋게 말하면 자기들 하는 우선 순위가 변경되서 우리랑 하는 건 미뤄졌다라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들만 바쁜 줄 아는 것 같다는 것.
  • 한 팀에 2년 반 넘게 있었다. 조만간 떠날 예정이지만, 너무 오랜 시간 한 팀에 있는 건 오랜 시간 한 회사를 다니는 것만큼 안 좋은 것 같다. 어느 팀보다도 인간적 유대 관계가 좋은 건 사실인데, 일하면서는 방해될 수 있다. 누구도 쓴 소릴 제대로 못할 수 있으므로. 그런데, 지금 팀 구성원들은 너무 좋은 사람들 뿐이다. 하나의 회사로 독립해도 될 정도로 좋은 분들.
  • 별 일 없이 사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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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6년 3월 30일 at 3:53 오전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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