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way

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Archive for 11월 2015

맥북 초기화하며 OS 다운그레이드 하기

Mac OS X El Capitan 으로 업데이트 한 후에 IntelliJ 가 다운되는 일이 반복되서 너무 짜증이 났다. 보통 새로운 OS가 나온 후 바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편인데 클릭 한 번 실수해버려서 이게 무슨 꼴인지. El Capitan IntelliJ crash 등의 검색어로 아무리 뒤쳐봐도 비슷한 경험이나 해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니 내 맥북의 문제인 것으로 결론.

회사에서 쓰는 프로그램이나 환경 설정은 금방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내 사진과 동영상이 한 가득 들어있다는 점. 구글 포토로 매일 백업은 하지만, 혹시나 빠진 게 있을까 해서 주말에 집의 데스크톱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옮긴 후 노트북 초기화를 진행했다.

  • 맥북을 켜고 command + R 키를 누르고 있으면 recovery 모드로 진입해서 복구나 초기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 윈도 PC에서의 fdisk 같은 기능이 있어서 파티션 조절이나 포맷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 일단 포맷을 한 번 진행한 후 Mac OS X reinstall 을 눌러 재설치 진행을 시작했다.
  •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를 받는지 3시간 남았음.. 2시간 남았음.. 1시간.. 45분.. 까지 봤는데 잘 되겠지 싶어서 한 시간 쯤 지난 뒤에 보니 3시간 남았다고 나오다가 갑자기 “use the purchases to try again”이란 경고문구가 뜨고 설치가 멈췄다.
  • 이후로도 서너 번을 시도했지만 같은 증상으로 설치가 안 됐다.
  • 맥북을 켜고 alt + command + R 키를 누르고 있으면 internet recovery 모드로 진입하여 인터넷에서 바로 다운을 받는다고 하길래 따라해 봤더니, 뭔가 지구본이 계속해서 돌다가 OS를설치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더라.
  • 이 화면에서 OS X reinstall 을 누르고 한 시간 정도 지나자 뭔가 설치가 되었는데  2년 반 전에 맥북을 처음 받을 때 설치되어있던 OS X Lion으로 셋팅이 되더라. 즉, 리얼 공장 초기화가 드디어 되었다.

거의 이틀 간에 걸쳐 겨우 OS 새로 깔았다. 맥북이 이럴 때 정말 후진데, 뭐 하나 표시해 주는 게 없다. 사과 마크 나오고 바로 부팅이 되는 게 정상인 것이고, 오류가 나면 오류가 난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 그냥 progress bar 가 30%쯤 차다가 그냥 전원이 꺼진다. 근데 그게 전원이 꺼진 건지 모니터에 아무 표시가 안 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이게 정상인건지 비정상인건지 표시해주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짜증 폭발…

어쨌거나 지금은 다시 새 PC 가 되었고, 내가 사용하던 환경-해상도, 단축키 배열, 프로그램 정렬 등-으로 다 맞추어놨고, 이제 OS 만 El Capitan 이전 버전인 Yosemite 로 설치를 하면 되겠다. App Store 에 들어가서 OS 업그레이드를 보면 무조건 가장 최신 버전인 El Capitan 만 나오는데, Purchased 에 가면 이전에 설치했던 구 버전 OS Installer 가 있으니 거기서 다시 설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전 버전으로 설치할 수 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제대로 부팅이 안 되는 시점에 뭐가 문제인 건지 로그도 안 나오고 사과 로고만 나오다 꺼지고 나오다 꺼지고 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로그보는 화면이 따로 있으려나.

Written by dyway

2015년 11월 15일 at 11:36 pm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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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중고로 팔기 – T420, WD My cloud, iPad Air

아내가 얼마 전에 노트북을 갖고 싶다고 했는데, 바로 가서 살 형편이 안 되는 관계(ㅠㅠ)로 집에 있는 기기들 중에 잘 안 쓰는 것들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노트북PC와 NAS, 아이패드가 판매할 대상이 될 에정이다.

노트북PC – Thinkpad T420

SI를 하던 이전 회사에 다닐 때, 프로젝트용 외부 사무실에서도 휴대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이네 마네 하며 보안을 강조하던 고객사에서 회사 노트북을 밖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바람에 통근 시간이나 주말에 사용하기 위해 중고 노트북을 한 대 샀었다. 그 때 썼던 글을 찾아보니 2013년 3월의 일인데, 그 해 7월 말에 지금 회사로 오면서 맥북을 지급받아 집이고 회사고 들고다니면서 쓰다 보니 나의 T420은 오징어 신세를 면치 못하며 한 달에 한 두 번 쓸까말까한 취급을 받아왔다. 이번에 정리 대상이 되어 켜보니 최근 윈도 업데이트 기록이 무려 9개월 전이다. 기본 성능도 좋은 데다가 SSD도 달아서 지금도 개발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지만, 그러면 뭐하나 전원을 켜본지 9개월이나 된 건데… ‘진작 팔 걸’하는 마음이

WD My cloud 4TB 

아들이 태어나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엄청 찍게 되었고, 데이터 양이 너무 많아져서 이거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며 1년 전에 아내를 설득하여 처음으로 미국 아마존 직구로 구매한 제품. 한 6개월은 정말 열심히 써보려고 이것 저것 많이 저장을 했었는데… 데스크톱 PC에도 1TB HDD가 있지만 반도 못 채우고 쓰고 있고, 주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구글 포토같은 무제한 클라우드에 자동 백업까지 지원이 되다보니 굳이 개인 클라우드가 필요할까란 의문이 들기도 하면서 앱 켜서 따로 동기화를 하는 게 귀찮아 잘 안 쓰게 되었다. 그와중에 한 번 떨어뜨리기까지 했는데, 그 이후로 정상 부팅이 안 되어 RMA 라고 불리우는 교환 신청을 해야할 판이다. 문제는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과 동영상인데 얼만큼인지 알 수가 없으니 원… 구글에 다 백업이 되어 있겠지? 하드 디스크라도 빼보려고 했지만, 괜히 뜯으면 교환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럴 수도 없고… 그래 구글 앱이 알아서 다 동기화 했을거야… 라며 구글을 믿고 말레이시아 WD 로 보내려고 준비중이다. 새 제품으로 교환되어 오면 그 때 현금화하는 것으로 결정.

iPad Air

아내가 대학원 다닐 적에 잘 쓰다가 졸업 후에 잘 안 쓰게 된 맥북 에어 1세대 제품을 중고로 팔고 구매했던 제품. 아내가 임신 중일 때에는 PC를 쓰기가 불편해서 유용하게 잘 썼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잘 안 쓰는 것 같더니 이제는 아예 손도 안 댄다. 거의 내가 쓰고 있는데, 나도 하루에 뭐 10분~20분 정도밖에 쓰질 않아서 없어도 될 물건으로 낙점. 1년 반 전 쯤에 55만원 정도 줬던 것 같은데, 지금 중고 시세는 많이 받아야 30만원 쯤 하는 것 같다. 가슴이 아픈데, 박스조차 찾을 수 없으니 30만원도 못 받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네이버 중고나라 아니면 클리앙 중고장터 중 하나가 될 것이고, 장소는 전부 회사 근처로 할 예정. 시세 검색 차 한 번 들어가서 봤더니 T420이 오래된 제품이라 그런지 클리앙에서는 거의 찾을 수가 없고, 중고나라에서는 T420s 란 녀석만 많이 거래되는 것 같다. 그래도 내 건 SSD 달린, 팜레스트에 보호 스티커도 달린, 지문 인식 센서도 달린 제품이니까 잘 팔 수 있을 거야…

아내의 노트북은 무조건 가벼워야 해서 LG의 gram, 삼성 아티브북9(시리즈9란 훌륭한 이름을 두고 이 촌스런 이름은 또 뭔지….), 뉴 맥북, 맥북프로 13중 하나를 할 생각이었는데, 마트에서 LG gram을 보자마자 탈락. 플라스틱 재질이라 옆에 있던 아티브북9와 바로 비교되어서 어쩔 수 없었다. 아티브북9는 예쁜데 가격이 맥북만큼 비싸서 고민이 되고. 일단 팔고 결정을 해야겠다. 가전 제품을 사고 파는 일은 늘 재밌는 것 같다. 하하.

Written by dyway

2015년 11월 13일 at 11:06 pm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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