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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Archive for 12월 2013

2013년 9월 근황

지난 9월에 쓴 글을 오늘에서야 발행. 임시로 저장해놓고, 발행하지 않은 글이 왜 이렇게 많지.

새 회사에 들어온지도 다음 주면 두 달이 꽉 찬다. 두 달 간 느낌을 짤막하게 요약.

좋은 환경 – 널찍한 브랜드 책상과 에어론은 아니지만 편안한 의자, 고사양의 데스크톱과 모니터 두 대, 맥북 프로 레티나. 팀장이 없는 대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Product Owner와 팀 관리자 역할을 하는  Scrum Master, 직급이 없는 수평적 조직 문화와 스스로 관리하는 일정.

좋은 사람들 – 사람들이 참 밝다. 밝다는 건 해맑다는 의미가 아니라 구성원 각자로부터 풍겨나오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뭔가 긍정적이고 활발하다. 개발자 중에서는 내가 막내이다보니, 예전에 컴즈에서 일할 때 받았던 젊은 기운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짧게 경험한 시니어 개발자들의 개인적 성향, 경헙적 측면으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 없을 것 같다.

스치듯 안녕 – 지금의 회사에 선배를 통해 이력서를 전달하기 한 달 전 쯤에 입사 지원을 했던, 요즘 꽤나 잘 나가는 대기업 계열사에서 면접을 보자며 연락이 왔었다. 서류 전형 일정을 5월 마감에서 6월 마감으로 바꾸고, 8월 말이 되서야 서류에 통과되었다며 연락이 왔던 것. 이미 이직을 했다고 하자, 그 회사의 채용 관련 직원은 “면접을 안 보시겠다는 거지요?”라며 재차 확인을 했고 나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볼 걸 그랬어… 주어지는 기회는 일단 다 경험해 봐야…

추석 연휴 – 수목금토일 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 중간에 출근을 하라는 얘길 들었다. 왜죠? 라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못하는 그야말로 “까라면 까”라는 상황인데… 막상 출근했더니 나온 사람이라곤 꼴랑 몇 명. 제조업도 아니고  SI도 아닌데 이렇게 연휴 중간에 출근을 해서 분위기를 맞춰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그 동안 여기저기에 우리 회사 개발 문화가 좋고 환경이 좋다고 자랑을 그렇게 하고, 또 한 명은 꼬드겨서 입사를 앞두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괜히 짜증이 나고 또 여러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팀에서 막내이고,  같은 팀 시니어 분이 “세상에는 이해하지 못해도 해야하는 일이 있다”며 에둘러 말씀하시는 데 딱히 대꾸를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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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3년 12월 28일 at 10: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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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 포스코 사거리, 출퇴근 루트 찾기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로 회사가 이사를 했다. 강남대로에서 도보로 10분, 역삼역에서 2-3분 거리에 있던 이전 사무실과는 겨우 지하철 두 정거장과 도보로  500여 미터의 거리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체감하는 출근 시간은 20-30분 정도 더 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다양한 루트를 시도를 했다.

  1. 일산 – 3호선 – 을지로 3가 – 2호선 – 왕십리 – 분당선 – 선릉 – 도보
  2. 일산 – 3호선 – 을지로 3가 – 2호선 – 삼성 – 도보
  3. 일산 – 3호선 – 압구정 – 3011번 – 포스코 사거리
  4. 일산 – 버스 – 신논현 – 146번 또는 341번 – 포스코 사거리

결론적으로, 위의 방법 중에는 아침 6시 ~ 6시 20분 정도에 출발한다면 4번의 방법이 가장 빠르고, 그 이후에 출근을 하게 된다면 강변북로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3번의 방법이 더 빠르다. 그리고, 4번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다.

  1. 일산 – 9711(월요일), 9700(그 외 요일)  – 신논현역 – 1700, 2000, 7007, 341, 146 – 포스코 사거리
  2. 일산 – 9711(월요일), 9700, M7412(그 외 요일)  – 논현역 – 360, 1100, 8001 – 포스코 사거리

퇴근할 때에는 강남 일대 도로가 마비가 되기 때문에 지하철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삼성역에서 2호선을 타고 합정까지 가서 200번 버스를 타는 수밖에. 교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는 건 너무 지친다.

Written by dyway

2013년 12월 28일 at 9: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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