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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very well : Life of an ordinary programmer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오늘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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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해를 보며 출근

떠오르는 해를 보며, 그대로 동해를 보러 달리고 싶은 아침이었다. 앞 차가 떠난지 5분도 되지 않아 도착한 버스라서 그런지 유난히도 한가하다. 서서 가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옆자리에 앉은 사람도 없어서 가방을 좌석에 놓을 수 있었다. 며칠째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다. 어제 밤에는 하루종일 배가 아팠던 아내를 먼저 재우고 누우려는데, 잠이 오질 않아 유투브 앱을 켰다. 내가 볼 만한 추천 영상이라며 나오는 목록을 조금 내리다보니, 96년도에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붙은 48분짜리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나왔다. 아무 생각 없이 터치한 영상을 모두 보고 그제서야 누웠고, 그러고도 한참 후에 잠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눈이 몹시 피곤한 날이다. 멋진 해를 보고도 사무실로 향하는 게 옳은 일인지, 나한테 좋은 일인지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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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yway

2013년 3월 27일 , 시간: 8:51 오전

내 경험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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